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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리뷰

[애니 리뷰] 유우키 유우나는 용사다. 2기

'스포' 그 자체




하아.. 와시오 스미의 장부터 총집편까지 숨도 못쉬고 봤는데..


와시오가 개명한거 마지막에 나왔을 때는 진짜 소름이.. 떠올르니까 지금도 소름돋아요.


아니, 1기에서 소노코가 나왔을 땐 얜 누군데 갑자기 이러지 했는데, 총집편에선 정말 눈물 펑펑 쏟을 뻔 했습니다. 

안쏟았지만요? 찔끔 했을 뿐입니다만?


1기 본지 오래되서 거의 잊어먹었는데 엄청 재밌게 봤던건 기억납니다. 근데 총집편으로 복습.. 완벽합니다.




하지만 용사의장에선 뭔가 마무리가 아쉬운 느낌이었습니다.


유우키 유우나만 늦게 정신 차린 1기의 앤딩 부분의 복선을 회수한건 좋았습니다. 팔 문질문질 했습니다.



그런데, 모든 일의 발단이 된 토고의 구멍 매꾸기는 뭐라고 할까요.. 복선을 좀 더 깔아뒀으면 좋았을 텐데.. 


사실은 이러이러했답니다 하고 사후보고 하는 건 별로네요.



마지막 하늘의 신을 물리치는 것도 설명이 부족합니다. 3기 나옵니까?


역대 희생된 용사와 무녀의 힘을 모아서.. 너무 구닥다리 결말인데 정말입니까?? 반전 있죠? 복선이죠? 3기죠?



물론 세계 밖을 어떻게 처리는 해야겠고, 전혀 납득이 안가는 전개도 아니지만..


물론 제가 주제넘게 이랬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 하고 감히 떠들 순 없죠. 그동안의 전율을 생각하면요. 


하지만 뭐랄까요..


평균 50점짜리 시험에서 100점을 기대했는데 90점을 맞은 느낌?? 


그것도 채점할 때 90점까지 다 맞아놓고 연달아서 10점을 틀린 느낌!!!


비유하자면 이런 느낌이네요!



하아..


하아아아.....


뭔가 불완전연소네요.. 


신수님이 죽고, 자원은 한정되고, 소녀들은 살아가고.

다음 이야기는 소녀 종말 여행으로 이어집니다.




아무튼 재미있었습니다. 역시 유유유! 


대부분의 재미는 1기의 떡밥이 해소되는 과정이었지만 말이죠.


그래도 아무튼 매우매우 좋았습니다. 진짜.


누가 다짜고짜 애니 추천해달라고 하면 학교생활이랑 유유유 추천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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