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리뷰] 성하마을의 단델리온 (★★★★)

스포가 잔뜩 있습니다. 원하지 않으시면 뒤로가기

기대 안하고 봤는데 이상하게 재밌는 애니입니다.

와, 생각보다 훨씬 재밌어서 놀랐습니다..

하면 되잖아 아임즈!!!

왕이 되기 위해서 선거활동을 하는 정치 애니매이션 입니다. 

.. 맞긴 한데 사실 일상/코믹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쿠라다 왕국의 왕인 소이치로는 9남매 가족들과 함께 평범한 주택가에서 살고 있습니다.

(... 9남매... ㄷㄷ)

다음 왕은 국민들의 선택으로 정하기 위해 투표를 실시합니다. 

따라서 아이들은 사쿠라다 왕가의 특수능력을 사용하여 선거활동을 해 나갑니다.

다만, 극도로 낮을 가리는 삼녀 아카네(주인공)는 카메라에 찍히는 것 조차 싫어하는데.. 

위의 사쿠라다 왕가의 특수능력은 그냥 보통(?)의 이능이라고 보면 됩니다.

절대적인 명령을 내리는 능력

순간이동을 하는 능력

물질을 창조하는 능력

중력을 조종하는 능력

확률을 계산하는 능력

분신을 생성하는 능력

힘이 강해지는 능력

물질과 소통하는 능력

이상이 9남매의 능력입니다.

이능물 진짜 완전좋아합니다 핳하하핳핳

뭐, 이런 능력이 있어도 남매끼리 싸우지도 않고, 적이라고 할만한 것도 없어서 이능배틀은 없습니다.

(그리고 등장하는 분가! 왕위를 노리는 친척들과의 피로 피를 씻는 혈전!)

능력에 세세한 조건같은것도 있습니다만,

능력이 주가 아니니 넘어가도록 하죠. (시무룩)

아카네 귀엽습니다.(본론. 중요.)

최근 본 빨간머리 트윈테일중 제일 귀여운거 같아요. 헤헤

극도의 부끄럼쟁이면서 판치라 담당이라는게 참 좋네요. 후후후

물론 히카리도 시오리도 귀엽습니다.

히카리야. 자라지 말고 평생 초등학생으로 있어다오..

후후후... 평생 12세.... 후후후후후... (경찰아저씨 여기에요)

히카리는 밝은 모습이 보기 좋고 시오리는 착한게 좋아요.

...

아.. 뭔가 더 써야 하는데.. 이러면 아카네랑 히카리랑 시오리가 좋아서 추천하는 것처럼 보일텐데...

유명인의 일상, 능력자의 일상을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특히, 그 둘을 합쳐놓으니 더욱 특이한 일상이 되더군요.

왠지 모르게 남매끼리 핑크핑크한거 아냐? 하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히카루랑 히루카 사이가..

흠흠. 뭔가 여러가지 생각하면서 보긴 했군요. 이하 아쉬운점 입니다.

등장인물들이 너무 많아 좀 정신없는 감이 있었습니다. 중반 이후 남매들의 지인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으아아아

에피소드도 충분하진 못했던거 같고..

(특히 테루와 시오리 어린이 남매는 출연이 적더라구요. 없는건 아니지만..., 특히나 테루 ㅜㅜ)

국민들 너무 획일적으로 왕가를 좋아하는거 아냐? 라는 생각도 드네요.

작품에 안나왔을 뿐일수도 있겠지만, 길가는 모든 사람들이 남매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솔직히 이정도면 좀 무섭습니다..)

(왕가에서 세뇌를 걸었다?!)

그리고, 뭔가 작화가 기대가 안됩니다. 잠깐, 이건 작품 탓이 아니잖아

(왠지 모르게 저, 트윈테일이 됩니다 라던가, 새여동생 마왕의 계약자가 생각납니다)

(왜.인.지.모.르.게.말.이.죠.)

물론 이상할 정도로 안정된 작화를 보여줘서, 처음부터 끝까지 재미있게 봤습니다.

다만, 첫화에서 아카네를 봤을 때, 어라? 했던 그 기분을 결코 잊을수가 없네요.

결국 추천도는 별 네개 (★★★★) 인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