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있습니다~
리뷰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 지 잊어버렸다..
MF문고 J 신인상 최우수상 수상작이라고 합니다.
수상작은 역시 배신하는 법이 없습니다. 좀 있으면 애니화도 되겠네요.
무대는 판타지 세계. 그 중에서 새롭게 발견된 신대륙의 이야기입니다.
여러 종족과 마법이 있는 전형적인 판타지 세계관입니다.
제목을 보면 뭔가 모험과 전투가 가득한 내용같습니다만, 사실 상인 이야기에 더 가깝더군요.
뭐.. 야명담이란 단어가 생소해서 사전을 찾아봤는데 없더군요. 아무래도 직역이 아닌가 싶습니다.
마물에 대항하여 싸우는 기사들을 랜서라 부르며
랜서는 어태커, 가드, 힐러, 서포터의 롤로 나뉩니다. 포지션, 직업군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딜, 탱, 힐, 서포터. RPG게임에 익숙한 구성입니다.
이러한 롤중에서 스트라이커는 순간적으로 높은 화력을 낼 수 있는 누커입니다.
다만 유지비가 많이 들어가는게 흠이죠.
상인 집안의 아들인 주인공은 사관학교에서 기사가 되기 위해 수련하다가
진정한 기사가 되기 위해 신대륙으로 떠납니다.
주인공이 자란 구대륙에는 모두 구축당한 마물이 있고, 그 마물에 대항하는 기사들이 있는 곳입니다.
주인공이 신대륙에 도착하자마자 그를 반기는 대형 마수의 습격
하지만 하얀방패의 랜서들이 멋지게 격퇴합니다.
하얀방패는 주인공이 동경하는 전설의 기사가 새운 길드였습니다.
그리고 그 길드의 마스터에게 길드에 들어오라는 제안을 받은 주인공.
하지만 막상 하얀방패 길드는 인원도 적고 예산도 부족한 소규모 길드였습니다.
더군다나 길드에 소속된 랜서 셋의 롤은 모두 스트라이커.
덕분에 랜서의 유지비가 어마어마해 계속 적자상태를 이어오고 있었습니다.
길드마스터인 마리루아즈 바이스실트는 전설의 기사이자 하얀방패의 최초 길드마스터의 후손입니다.
전설의 랜서의 후손답게 랜서로서 큰 재능을 가졌으나, 힘이 너무 강해 몸이 버티질 못해 힘을 봉인당한 상태입니다.
그래도 사람들을 돕기위해 길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만 상술했다싶이, 적자상태인 길드 운영이고 적자는 마리의 개인 자산을 팔거나, 아르바이트를 해서
매꾸고 있었습니다.
주인공은 결국 하얀방패의 운영 직원이 되어 경비를 줄이고, 계약을 따는 등 랜서와는 동떨어진 일을 시작합니다.
이야, 진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이렇게 살짝 비튼 판타지 세계 좋네요.
이 작품에서는 다른 작품에서 '모험가 길드가 처리해 준다' 혹은 '길드원 개인이 알하서 하는' 일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퀘스트를 받기 위해 발로 뛰고, 기사들의 소모품과 숙박비, 식비를 계산하고,
이동 루트와 스캐줄등을 계산합니다.
신선하고 재미있네요.
주변인물이나 길드의 랜서들도 개성있어서 좋았습니다.
성격 나쁜 로리고양이 포병, 금욕적인 알콜중독 엘프 마법사, 외골수 사무라이 티탄 검사
무뚝뚝한 드워프 여관주인이나 다 읽을때까지 무슨 성격인지 알수가 없던 주인공의 사관학교 동기까지..
또 대형 길드들이 손익계산에 얽매여 재대로 움직일 수 없을 때,
사람들을 돕기 위해 움직이는 하얀방패 길드마스터 마리.
마치 움직이지 않는 기사단을 대신해 홀로 검을 드는 모험물의 주인공 같았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홀로 검을 드는 사람을 보면 평범한 사람은 뭔가 무섭다고 느끼죠.
주인공은 이렇게 자신을 희생해가며 남을 돕는 마리의 행동을 광기와 한끗 차이나는 순수함이라 표현합니다.
적절한 표현 같습니다.
'주인공' 옆에서 느끼는 평범한 사람의 감상이라고 할까요? 신선했습니다.
물론 주인공이 퀘스트를 설계하는 걸 보니 얘도 범인은 아니구나 싶긴 합니다만..
아쉬운점이 있다면 전투장면 묘사가 적다는 점입니다.
1권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아버든 토벌전'에서의 묘사는
하얀방패 스트라이커들이 큰 기술을 뻥뻥 날리는 모습으로 시작해서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로 중략됩니다.
물론 작품의 주제는 아버든을 잡기 위한 준비과정이고
길드 사정으로 아끼고 아끼며 본 실력을 못내던 하얀방패의 스트라이커들이
마음껏 싸우는 모습에서는 카타르시스가 느껴집니다만 아쉬운건 아쉬운겁니다. 넵.
아무튼 진짜 재밌는 작품입니다. 2권에서는 어떤 퀘스트를 어떻게 해결할 지 너무 궁금합니다.
.... 제발 1권만 내고 잠수타진 말아줬으면 좋겠네요.. 2권이 감감 무소식인 타이틀이 몇개인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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