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누설 다수!
저자 : 사카키 이치로우
그림 : bon
역자 : 김지원
이웃에 사는 동급생, 카누마 미유키가 학교를 쉰 지도 한 달 남짓. 그녀에게 아련한 마음을 품고 있는 고교생, 후지노미야 미즈히토가 걱정스레 카누마 가를 바라보았을 때, 그곳에는 ‘불길함의 덩어리’ 같은 복장의 소녀가 서 있었고― 눈이 마주쳤다.
저주 받은 미유키를 구하러 왔다고 하는 그녀, ‘저주 깨기’ 산즈가와 시이코는 미즈히토를 꽉 붙잡고는 이렇게 말했다.
“니한테 부탁이 있다아이가.”
다 읽은 후의 감상은 '초심자용 라노벨'.
뭔가 제가 생각하는 '라노벨의 정석' 이라는 이미지에 딱 맞는 소설이었습니다.
아닌가.. 좀 옛날풍이라고 해야하나..
일단 1권에서는 더블 히로인의 소개입니다. 물론 메인 히로인은 시이코. 그리고 서브 히로인인 미유키.
주인공이 좋아하는건 역시 미유키입니다만, 시이코와 함께 미유키의 저주를 퇴치 하는 과정에서..........
............
작안의 샤나냐!!!!!!!!!!!!!!!!!!!!!!!!!!!!!!!!!!!
아 진짜 리뷰 쓰기 직전까지 몰랐습니다.
와, 그렇네요 스토리가 작안의 샤나에서 본거랑 매우 흡사하네요.
유지. 요시다는 유지를 좋아하고, 유지는 요시다에게 끌리고. 샤나가 오고, 토치..? 아닌데. 뭐드라.. 홍세꼬봉.. 그걸 만나고. 샤나랑 홍세의 왕을 물리치고.
제 라노벨 인생의 시작과 비슷한 작품인데 당연히 옛날스럽다, 정석같다 라는 느낌이 들법 하네요
납득 납득
여기 까지 작성하고 작샤 1권을 꺼냈는데 발행일이 2005년 11월 15일이네요 ㅋㅋㅋ 으아
아, 홍세꼬봉이 린네였군여. 아항아항
지금 보니까 1권의 내용은 많이 다르네요. 훑어보기만 했지만. 아마 샤나 초반의 내용이 뭉개뭉개 남아있는듯 합니다..
아무튼. 책 뒷면 소개와 마찬가지 입니다.
미유키가 학교를 쉰다! 걱정된다! 어느 소녀와 만났다! 소녀가 도와달라 한다! 해결한다!
헌데 저주를 퇴치하는 과정이 좀 생뚱맞습니다. 갑자기 저주를 건 이가 괴물이 되더니 퇴마술로 처치..
하려하다가 저주가 강해서? 실패합니다.
뒤로 날아가는 시이코를 받는 미즈히토(주인공). 절박한 상황에서 다시 퇴마술을 부리는데 주인공의 덕력이 퇴마술에 영향을 미치고..
결국 건담같은 부동명왕이 소환되어서 " 커스 브레이커ㅓㅓㅓ!!!!! " 하고 퇴마를 하게 되네요.. 끄앜ㅋㅋ
앞에선 대충 샤나같다곤 했지만 딱히 샤나를 배낀 느낌은 없습니다.
클리셰란게 있다는건 이과생인 저도 압니다. (?)
후반의 퇴치과정에서는 김 빠진 감이 있지만 나름 주인공의 천재성으로 설명을 했습니다만.
그렇다면 이 천재성이 여러 방면으로 나타났으면 합니다.
형태를 만들고 형태에 의미를 부여하는 재능이라는데, 부동명왕만 건담화 하지 말고..
머 있잖아요! 얼음을 만드는 능력! 하면서 칼만 만들어서 휘두르고 다니는 그런거 말고!!
작가님이 힘내시는걸로.
마지막에 주인공이 훗날 인형사 라고 불리게 된다고 하던데 주인공이 점점 강해지는 성장 스토리 기대하겠습니다.
... 일상물로 빠질 수도 있겠지만 말이죠..
아무튼 나름 재밌는 작품입니다. 일단 계속 구입하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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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정리하면서 발견한건데.. 단편이었네요... ㅠㅠ 떡밥을 이렇게 뿌리고 단편이었다니..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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