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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두근두근 문예부] 플레이 후기

스포주의 스포주의 스포주의 스포주의 스포주의 스포주의 스포주의 스포주의 스포주의 스포주의 



그런데 이렇게 해도 스포주의를 남발하는 시점에서 이미 평범한 미연시가 아님을 알 수 있죠.


애초에 하기 전에 구글링 한 시점에서 스포를 각오한거잖아요?



전 그냥 동생이 추천해준 공짜 미연시라길래 해봤습니다.


덧붙여 전 게임할 때 첫 트라이는 공략을 안보고 갑니다. 


이게 제일 재미있게 게임을 즐기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네. 완전 모르고 했습니다.



처음에 모니카가 메타픽션적인 이야기를 꺼내서 어라? 싶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가니 파일까지 지우라고 시키네요.


공포스러운 연출에 밝혀지는 어두운 설정에..


거기에 유리와 사요리의.. 으. 아. 아. 아.


그리고 재설치를 하라 해서 스팀 상점에 들어갔을 때 보인 공포 태그.. 이걸 왜 시작 전엔 못봤을까요..



전 미연시를 할 때 첫회차는 마음 가는대로 선택지를 고르고 


그 다음 회차부터 CG회수와 히로인 공략을 시작하는 편입니다.



... 나츠키 루트로 가는 듯 싶더니 게임이 터지네요..



그리고 앤딩을 다 보고 처음부터 모니카 파일을 지워버리면 어떨까! 했습니다.


네, 히든앤딩을 봤습니다.


본의아닌 히든앤딩으로 다시 재설치를 하고..


이번엔 이 게임이 나중에 터져서 세이브 데이타도 다 날아간다는 걸 알았으니 모든 루트를 동시에 진행했습니다.


여기서 알아낸 사실은 

시를 쓰는 시점에서 분기가 일어나며 

둘째날과 셋째날에 다른 히로인을 공략하면 각 히로인의 1일차 이벤트만 일어난다

이벤트 이후로는 다시 원래 스토리로 돌아온다

시를 통한 이벤트 횟수는 앤딩에 변화를 주지 않는다(자살을 막을 수 없다)

입니다. 



뭐.. 아무튼 2회차.. 아니, 3회차인가. 3회차는 모든 택스트와 CG를 회수했습니다.


사요리가 사라진 후에 유리의 자살을 보고 이번엔 나츠키 루트로 가면 어떨까, 얘도 뭔가 사정 많아 보이던데, 


하고 나츠키 루트로 가보니 이번엔 목꺾인으아아아아아


거기다 결국 마지막엔 유리 루트로 고정되서 분기는 없음을 확인하고 모니카를 삭제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엔 삭제한 모니카 파일을 복원해서 게임을 틀어봤지만.. 


게임을 실행시킬 때 모니카 파일이 삭제되더군요. 꿈도 희망도 없어..


결국 그냥 앤딩을 보는데.. 갑자기 진앤딩이 뜨며 파일을 삭제하는 연출이 없어졌네요..?


아마 모든 CG 회수가 트리거였던 것 같습니다. 



이후 꺼무위키를 참고한 결과 모든 내용을 본게 맞네요. 의도치않게 숨겨진 연출도 모두 확인했고.. 

아 사요리 파일 삭제 앤딩과 숨겨진 시는 다 확인을 못했습니다. 이 거 빼곤 올클이라 부를 수 있겠네요.


그리고 리셋 방법이 있었네요. 진짜로 삭제 후 재설치 한 난...




아무튼 재미있게 플레이 했습니다.


일단 동생이랑 대화를 좀 해봐야겠네요.. (부들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