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주의
세계의 대부분은 허무에 잡아먹히고, 마지막 남은 도시 하나, '솔리투스'가 인류 최후의 도시입니다.
도시는 다섯 명의 신희에 의해 지켜집니다.
신희는 결계를 사용해 허무로부터 도시를 지키는 한편, 폐쇄된 자연환경에서 비롯된 여러 재해를 막아줍니다.
그 행위에 쓰이는 것이 '위스', 마나같은 개념입니다.
그러한 위스를 담고 있는 물건을 '레리키아' 라고 부릅니다.
신희는 레리키아를 흡수하여 위스를 만들어 여러 기적을 행합니다.
신희는 '듀얼리스트'를 소환하여 자신을 지키게 합니다.
'스큐텀'은 일종의 보호막으로, 고위허수, 듀얼리스트, 신희등이 사용합니다.
'스큐텀'은 고위 레리키아만이 뚫을 수 있습니다.
가장 강력한 신희의 스큐텀은 가장 강력한 레리키아인 '용아신기'로만 뚫을 수 있습니다.
레리키아는 도시 한복판의 '미궁'에 있습니다.
미궁은 점점 밑으로 내려갈 수록 강한 허수-괴물들과 강력한 레리키아가 있습니다.
미궁에서 레리키아를 발견하여 여신에게 바치는 것을 직업으로 하는 자들을 '탐색사'라고 합니다.
미궁을 끝까지 돌파하면 신희는 인류를 다른 세계로 인도한다고 합니다.
일단 세계관을 정리했습니다.
마나, 마법아이탬, 몬스터, 등등을 다른 고유명사로 말해서 살짝 어려운 감이 있습니다.
물론 조금 읽다 보면 익숙해집니다만, 초반엔 여러 고유명사가 불쑥불쑥 쏟아져 내려서 천천히 읽으시는걸 추천.
복선을 복선인줄 모르게 깔아둡니다.
예를들어 초반의 유우키 등장 부분.
3미터 정도 되는 거대 사마귀 허수가 유우키를 노려보는 장면입니다.
전투가 목적이 아니고 단순 채집이 목적이라 어찌저찌 빠져나가는 유우키입니다만 그러던 와중 티나를 줍게 되죠.
그리고 이후에 미궁은 안쪽으로 들어갈 수록 강한 허수가 나온다.
얕은 층은 산길을 걷는 것과 같은 정도의 위험도이다.
라는 설명
둘을 합치면 유우키는 단순 채집을 위하여 무기 없이 3미터짜리 거대 사마귀가 나오는 심층까지 가게 된거네요.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야 이 사실이 명확히 밝혀집니다.
가장 처음에 나오는 복선을 예로 들었습니다만, 이런 복선이 여기저기 널려있습니다. 마지막에 티나와 유우키가 정리해 주더군요.
일러에 낚여 산 책입니다만 내용이 무척 재미있는 책입니다.
생각보다 티나가 귀엽고 생각보다 떡밥 뿌리기&회수가 잘됬어요.
...티나쨩 귀여워 핥쨕핥쨕...
아, 유우키는 옛 듀얼리스트입니다.
책 마지막에 티나의 듀얼리스트가 됩니다만 소환주(유우키를 소환한 신희)를 잃어서 나이를 먹고 다치기도 한다는군요.
헌데, 유우키가 용아신기를 얻은 덕분에
듀얼리스트 VS 듀얼리스트 구도가 된다면
한쪽은 스큐텀이 있고 다른 한쪽이 없어도 용아신기는 신희의 스큐텀까지 찢어버리는 죽창이라..
죽창 VS 죽창이면 죽창을 잘 쓰는 쪽이 이기겠지요.
권말의 다음권 떡밥으로
달의 신희와 듀얼리스트,
유우키는 소환주를 죽인 듀얼리스트,
라는게 있습니다.
'달의 신희는 티나를 제외하면 가장 어린 신희'
'유우키는 자신의 신희를 죽임'
'유우키의 외견은 1~20대'
유우키는 전대 달의 신희의 듀얼리스트겠네요.
티나도 귀엽고 작품도 재밌습니다.
충동구매였지만 GJ 지름신님!
'라노벨 >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라노벨 리뷰] 월드 티처 1권 (0) | 2016.10.01 |
---|---|
[라노벨 리뷰] 쓰레기와 금화의 퀄리디아 (0) | 2016.05.15 |
[라노벨 리뷰] 변변찮은 마술강사와 금기교전 1권 (2) | 2016.04.30 |
[라노벨 리뷰] 우리집이 던전 1권 (0) | 2016.04.08 |
[라노벨 리뷰] 린그라드의 학사에서 1권 (0) | 2016.04.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