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노벨/리뷰

[라노벨 리뷰] 저 능력은 평균치로 해달라고 말했잖아요! 1권

Ryou 2016. 10. 16. 23:47

스포 그 자체입니다.


(핸드폰으로 우선 작성 후 컴으로 편집해서 올립니다.)



이세계 전생물입니다.


끼에에에에엒!!!!!


먼치킨입니다.


끼에에에에엒!!!!


먼치킨은 맞는데 설정은 무리가 없습니다.


이거 진짜 중요합니다.


같은 먼치킨물이라도 설정이 엉망진창에 무리수에 자기도 모르게 킹왕짱인 이야기는 정말 안좋습니다.월드티쳐





뭐..안티 먼치킨 관련해서 변명을 하자면


먼치킨 장르 자체가 개연성이나 창의성같은게 뛰어난 작품이 별로 없이 킬링타임용이 많습니다.


월드티쳐같은 다크메터가 섞여있거나.. 오버로드같이 영 취향이 아닌게 섞여있을 수 있어서 지뢰가 많을뿐.. 


그놈의 지뢰를 따닥 밟으면 끼에엑! 먼치킨 싫어!!!소리 나옵니다.. 





이번 주인공은 전생에 선행을 하여 신에게 이세계 전생에 특수능력 하나! 라는 보상을 받게 됩니다.


다만 전생에 특별한 인생에 넌저리가 난 주인공은 다 필요없고 아주 평범한 여자아이로 태어나게 해 달라고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모든 능력이 평균인 특수능력?을 가지고 전생을 합니다.


다만 그 평균이란게.. 보통의 평균도 아니고 심지어 중앙값조차 아니죠.


(세계의 최대치 + 세계의 최저치)/2
입니다.



예를들어 신분.

왕 공 후 백 자 남 기사 평 노

이중 가운데라 자작입니다. 자작가 영애



신체능력

최강의 종족인 고룡족과 0의 가운데.



나노머신 권한(나노머신이 뭔지는 이후에)

창조주 10 무능력0 사이로 5입니다.

참고로 고룡족이 2이라더군요.




외모는 여러 '인간족 여성'의 평균키 가슴둘레 외모입니다.


다만 가장 평균적인 외모는 귀엽고 호감이 간다는 연구결과가 있더라죠.




아무튼 이 '복권 당첨 확률은 당첨 되냐 안되냐 둘중 하나이므로 50%이다!' 같은 논리의 평균치를 가진 주인공은 먼치킨이 되었습니다만.


위에 언급했다시피 평범함을 원하기에 안간힘을 써서 평범을 가장합니다.


만, 세상물정이 어두워 그녀의 특이성이 점점 드러나죠. 어리버리함과 바보짓은 덤이고요.


하지만 자신은 꾸준히 평범함을 가장하려 노력합니다.
사실상 이게 작품의 주제입니다. 평범하고 싶은 먼치킨.




등장인물들이 다들 둥글둥글하고 착해서 아무 걱정없이 느긋하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2권을 살래 말래 한다면.. 아마 사겠지요.  안사도 상관 없지만..


느긋하게 읽는 책이다 보니 다음권이 없고 여기서 완결! 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아, 4컷만화 같은 느낌이네요.)


2권부터의 전개는 어찌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정말 아무생각 없이 멍하니 재미있게 읽은 책이었습니다. 


딴죽걸것도 없고 생각할것도 추리할것도 없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딴죽거리가 없진 않지만 작가님이 알아서 바로바로 딴죽을 넣어주니까 말이죠.




아, 이거. 그... 좀 특이하다고 해야하나 익숙하다고 해야하나..


주인공이 바보짓을 하면 주변인물들이 동시에 그럴리가 있냐!! 하고 속으로 딴죽거는 장면이 많습니다.


옜날 만화책에선 흔히 보았던거 같네요. 소설에서 사용되면 제입장에선 필력이 좀 딸리네.. 싶은 감상이 듭니다만


작품 자체의 분위기가 그래서 그런지 괜찮더라구요.



뭐, 암튼 재밌는 것입니다. 일러도 귀엽구요!

(임시로 써놓고 한달만에 포스팅하네요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