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있습니다
갓갓갓갓갓갓갓갓갓
제가 신작 책을 고를 때 눈여겨 보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작가님의 전 작품입니다.
제 경험상 처음 보는 작가님이라도 한국 정발된 시리즈가 하나라도 있으면 꽝은 아닙니다.
아사우라 작가님의 한국 정발 작품중 대표작으론 도시락 전쟁이 있습니다.
전 도시락 전쟁을 안봐서 모르겠지만, 이 책을 읽으니 읽어 볼 만 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책을 읽는 내내 유쾌하고 즐거웠습니다.
맨 처음 이 소설이 장난 아니다 싶었던게, 세탁소집의 부부싸움 묘사입니다.
칼날이 안들어갈 정도로 근육질인 아내 (아내입니다)와 깡깡 마른 남편의 부부싸움
부부싸움의 원인은 나중에 올 스트립 극단의 입장료를 내기 위해 남편이 모아놓은 비자금을 부인이 발견, 프로테인에 모두 써버린 일인데요.
프로테인 미친
거기에 남편은 분개, 무기상에서 라이트아머와 검을 들고 부인에게 덤빕니다만,
부인에게 휘두른 칼날이 근육에 막혀 들어가지 않고, 주먹 한방에 라이트아머가 우그러지는 부부싸움이었습니다.
그리고 술집 안미정의 묘사도 좋습니다.
몇 줄 읽었을 뿐인데 저도 그 술집의 단골이 된 느낌이었습니다.
거기다가 요리의 묘사..
육포와 아사히 맥주를 즐기며 책을 읽고 있었는데 와,
진짜 요리 묘사는 이세계 요리의 길 <<<<< 영웅도시의 얼간이들
개인적으로 좋았던 묘사로
디너와 몰트의 만남.
거기서 디너가 몰트를 본것을 이렇게 표현했죠
'그녀의 두 눈동자가 몰트를 발견했다.'
초월 번역일 수도 있겠지만 전 저 문장이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주어를 눈동자로 둔 점에서 뭔가 찌리릿 한게 왔어요. 설명은 안되는데..
그리고 여기저기의 복선과 깔끔한 회수
진지한 장면에서의 긴박감
그 긴박감이 버거워질 즈음 나오는 분위기를 부수는 코미디
이것저것 생각할 필요도 없이 그냥 글만 읽으면 즐거워집니다.
이것이 라이트 노벨이다 라는 느낌이었네요.
딱 한가지 불만인건 작가님이 거유파인 듯 하다는 것입니다만, 그래도 리츠가 귀엽습니다.
만약 당분간, 누가 라노벨좀 추천해 달라고 하면
전 1순위로 영웅도시의 얼간이들을 추천할 것 같습니다.
오랫만에 신나서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왠지 시험기간의 힘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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