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꿈도 희망도 없는 절망적인 설정이 좋습니다.
호불호로 따지면 호입니다.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의 엔딩을 나쁘게 보는 이유중 하나로, 마음에 드는 설정이 날아갔다는 것을 이유로 드는 점과
유우키 유우나는 용사이다를 보며 설정에 두근두근 했다는 점
.......
예, 아주 약간, 미세하게나마 변태성향이 있습니다.
.... 혼모노다
아무튼 그런 이야기를 친구에게 했더니, 재와 환상의 그람갈을 추천해주더군요.
굉장히 게임같은데, 레벨 1 고블린에게 파티가 발리는 절망적인 애니라고요.
전 라노벨에서 일러와 출판사 간략 스토리를 보고 거른적이 있던 타이틀이라 그런가..?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라노벨 1권을 시험삼아 사고, 다음날 전권을 질렀죠.
재와 환상의 그람갈. 진짜 완전 제 취향입니다.
애니메이션은 작화를 좀 더 요즘 유행허는 그림체로 바꿨더군요.
라노벨의 그림도 좋지만 이런것도 좋습니다.
또 나름 그림그리는걸 취미로 하는 사람이라 느끼는 점일지 모르겠지만,
근육이나 구도가 정말 엄청나더군요..
진짜, 정말 제 취향에 딱 맞습니다. 물론 이정도 설정이면 제 취향인 꿈도 희망도 없는 세계관은 아닙니다만..
음, 뭐랄까. 전 게임판타지는 별로지만, 설정이 한없이 게임에 가까운 판타지는 좋아합니다.
게임 판타지는 뭔가 진지함이 떨어진달까.. 주인공이 목숨을 걸고 진지하게 임한다는 설정이라도
진짜로 죽지 않는 이상 '어차피 게임이잖아?' 하는 생각에 감정 이입이 안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소아온 아인클라드 편은 좋았으나 그 후로는 영 아니었습니다..)
뭐, 이야기가 샜지만, 결국 친구의 추천은 잘못된 방향이었지만 어찌됐든 스트라이크 존이었다는게 결론입니다.
소설과 애니 뭐가 더 재미있냐 하면, 둘다 재밌습니다. 다만 저로선 소설쪽이 더 좋습니다.
애니가 약간 가벼운 느낌이랄까요.
어쩌다보니 스포도 내용도 없는 리뷰가 되었습니다만,
소설도 애니도 나온지 꽤 됐지만, 만약 혹시 어느쪽도 안본 분이 계시면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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